INTRO 안녕하세요 예마로 입니다. 지난 편에 예고드렸던 것처럼 이번엔 저 개인의 뇌피셜과 수집한 내용들을 연결해 보면서 버섯이 인류와 역사적으로 얼마나 밀접한 관계였는지에 대해, 큰 틀에서는 팩트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종교에 관한 조금 민감한 부분도 있고 너무 깊게 들어가면 이번에 다 얘기할 수도 없어 짧게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인간에게 종교란? 아주 오래전 인간이 지성을 가지고 공동체 생활을 하기 시작할 때도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탁월한 무기가 없었지요. 대형동물들의 힘. 사자의 이빨이나 호랑이와 독수리의 발톱. 뱀의 독처럼. 몸에는 털도 없어 겨울에 얼어 죽고 야생의 동물들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초라한 피지컬뿐이었지요? 그러나 도구를 사용하고 언어를 통한 소통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하면서 자연계 먹이사..